하늘을 찌를듯한 가문비나무 숲에서 태고의 신비를 느끼다 # 프롤로그 밤새 뒤척였습니다. 분명 침대는 좋은데, 건장한 아들과 한 침대에서 잠을 자려니 한 번의 뒤척임에 놀라 눈을 뜨게 됩니다. 장시간 운전에, 매서운 바람의 발왕산 관광에, 약간의 주류에 몸이 피곤할 만도 할 텐데 낯선 잠자리와 큰 동작의 뒤척임과 밤새 멀리서 들려오는 기계 작동소리에 깊은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어설픈 잠을 자고 새벽에 일어나 육체적 피로를 먹는것으로 풀어보려 합니다. 여행지에서 최선의 선택, 조식뷔페 패키지 상품에 조식뷔페 2인권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따라서 1명의 추가 인원에 대해서는 별도의 요금을 지불하였지요. 호텔 내 조식뷔페(더 샬레)도 있었지만, 저희가 구매한 패키지는 리조트 뷔페(하반) 입니다. 예전에는 리..